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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11월 11일 가래떡데이 벌써 마트며 편의점에는 예쁘게 포장한 빼빼로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 빼빼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 이기도 합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자부심과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입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도 없는 일이기에 이 날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바라 봅니다. 그래서 농업인의 날과 함께 우리 먹거리를 소중함 되새기며 쌀 소비가 촉진을 위해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재정되었습니다. 가래떡데이도 2006년도 재정되어 올해로 16번째 생일입니다. 하지만 워낙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날이라 가래떡을 일부러 사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는 가래떡데이를 맞이하며 꿀맛청이 들어.. 더보기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완독할 수 밖에 없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 작가의 신작 소설입니다. 픽션과 논픽션의 중간 정도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했습니다. 청파동 어귀 편의점, 서울역, 노숙자, 퇴직 후 시작한 자영업, 취준생, 대화를 통하지 않는 모자... 있을 법하고 그 내용이나 전개가 너무 사실적이어서 실제로 그곳에 그들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주인공인 독고의 과거의 밝혀지고, 그가 대구로 떠나면서 비로소 이것이 소설이구나,라고 생각했을 만큼 드라마보다는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입니다. 염여사의 파우치를 노숙자였던 독고가 찾아주고, 염여사가 사례의 의미로 매일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러 오라고 제안하면서 둘의 관계는 시작됩니다. 누군가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물건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요? 야간 아르바.. 더보기
아파트 길고양이 밥주기 고민이 시작되다. 최근에 만보 걷기를 시작하면서 매일 산책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녁마다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니 길고양이가 보게 되었어요. 어떤 날은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찾는지 울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고양이다, 소리 치며 따라다녔고 도망가는 고양이와 뒤쫓는 아이들. 그 모습을 한참 보고 있는데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밴츠에 앉아 잠깐 쉬고 있는데 사람 손을 탄 고양이인지 고양이 한 마리가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도망가지도 않고 눈을 끔뻑거리는 야윈 몸이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근처 편의점에서 고양이용 닭고기 하나를 사서 주었는데 경계하지 않고 받아먹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집으로 돌아가는데 뒤를 돌아보니 등 뒤로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앉아서 제가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어.. 더보기
2021년 소설(小雪) 첫눈 내리는 시기 소설 시기와 의미 소설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이자 겨울의 두 번째 절기로 첫얼음이 얼고, 첫눈 내리는 시기입니다. 小 작을 소 雪 눈 설 을 씁니다. 보통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으로 입동 후 15일, 대설전 15일 사이에 드는 날입니다. 소설 풍습 소설 무렵에는 서둘러 김장을 마무리하고, 월동 준비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월동 준비란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나 호박 등을 썰어 말리고 겨울 동안 소먹이인 볏짚 등을 모으는 일입니다. 소설 속담 소설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가 있습니다.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된다고 믿었던 시기 생겨난 속담입니다. 소설 음식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수육. 소설(小雪)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설 무렵에는 온도차가 심하고 추위.. 더보기
개운죽 키우는법(유리병에 수경재배)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에는 소질이 없다 보니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할아버지 댁에 다녀온 아이가 졸라서 몇 개 가져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개운죽 키우는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라고는 물을 갈아주는 것 외에는 별다르게 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쑥쑥 자라는 것을 보면 관리 난이도는 굉장히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유리병에 나누어서 아이방과 거실에 두고 키우고 있는데 가끔 꽃을 살 때면 함께 꽂아 두기도 합니다. 꽃은 시들지만 언제나 싱그러운 개운죽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운죽은 직접광보다는 간접광이 좋고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개운죽 물은 2주에 한번 정도만 갈아주시며 됩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또한.. 더보기
겨울의 시작, 겨울의 첫번째 절기 입동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의 첫 번째 절기는 입동입니다. 입동은 入 설입 冬 겨울동을 사용합니다.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으로 상강 후 약 15일, 소설 전 약 15일에 드는 날입니다. 겨울이 오고 있다는 의미를 품고 있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입동과 관련된 속담으로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입동 전후 5일 내외로 담근 김장김치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김장을 직접하는 가정보다는 보편적으로 많이 사서 먹다 보니 가장 맛있는 김장김치를 맛보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합니다. 입동날 날씨에 따라 그해 겨울이 얼마나 추울지를 점치는 것입니다. 입동날 추우면 크게 춥고 그렇지 않으면 무난히 지날 거라 믿었다고 .. 더보기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이정하 시집을 다시 꺼내보는 계절 이정하 시집을 여러 권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를 다니면서 한권씩 사라지더니 이제 딱 두권 남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따뜻한 차 한잔과 마음을 녹이는 시 한 편이 간절해집니다. 이정하님의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시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시는 그를 만났습니다, 입니다. 예전에는 거의 외우고 다녔는데 이제 읽다 보니 예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이정하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 더보기
근심/걱정 사자성어 모음2 배중사영 盃 잔배 中 가운데 중 蛇 뱀사 影 그림자 영 술잔 속에 비친 뱀의 그림자라는 뜻.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괜한 걱정을 한다는 의미로 실체가 없는 것을 걱정한다는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언소자약 言 말씀 언 笑 웃을 소 自 스스로 자 若 같을 약 근심이 있어도 보통 때와 같이 웃는 것이 태연하다는 뜻. 근심이나 큰일이 있을 때 도평 소와 다름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전긍긍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래무방 虞 근심 우 來 올래 無 없을 무 方 모방 근심이란 언제 어디서 올지 정해져 있는 않다는 뜻. 언제 어디서 어느 방향에서 찾아올지 모를 근심을 보다는 오늘에 좀 더 집중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전반측 輾 돌아 누울 전 轉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