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건보 먹튀? 사실은 통계 오류! 건보공단 실수로 정책까지 바뀌었다

중국인 건보 먹튀 논란, 사실은 통계 오류였다

최근 ‘중국인 건강보험 먹튀’ 논란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통계 오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오류로 인해 정책 개선까지 추진되었지만, 결국 잘못된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오류가 직원 세대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와 국회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한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과 2023년 중국인 건강보험 가입자 재정수지 통계에서 수백억 원대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 2020년 통계 오류

🔹 2023년 통계 오류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작업으로 통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 코드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오류를 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인 건강보험 적자 논란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987억 원 적자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문제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국내 체류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통계 오류가 드러나면서, 정책 변경의 근거가 잘못된 데이터였던 것이 밝혀진 셈입니다.

건보공단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데이터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1980년대 후반 입사한 직원들이 정년 퇴직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업무 숙련도가 낮아진 영향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통계 오류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된 데이터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데이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건보공단이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